美 민주당 의원들, 파월 의장에 '금리인상 중단' 촉구

입력 2023-05-02 23:47   수정 2023-05-1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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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엘리자베스 워런 메사추세츠주 상원의원과 프라밀라 자야팔 워싱터주 하원의원 등 10여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금리인상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들 민주당 의원들은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에게 전 날 보낸 서한에서 연준의 통화정책으로 수백만명의 미국인들이 실직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의원들은 연준이 금리 인상을 계속하는 것은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모두 달성해야 하는 연준의 이중 의무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소기업과 노동자의 가족에 대해서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추가 금리 인상이 불필요하다는 증거로 9개월만에 최저 수준인 소비자 물가 지수, 회복력있는 노동시장, 3.5%의 실업률을 언급했다. 따라서 일자리를 파괴하고 소기업을 짓밟는 경기 침체를 설계하지 않도록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으로 요구했다.

이 서한은 2일과 3일 이틀간 열리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회의(FOMC) 를 앞두고 발송됐다.

연준은 3일 오후에 25bp(베이시스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기준금리인 연방 기금 금리는 지난해 이후 연준이 9차례 연속으로 인상하면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인 5.0%를 기록하고 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경제 상황을 평가할 때 들어오는 데이터에 대해 유연해야겠지만 현재까지는 수백만 미국인의 일자리를 희생시키지 않고 진전이 계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고 의원들은 강조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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